“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찰나의 숫자 ‘주의 깜빡임’ 테스트, 직접 해보니 6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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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자가 한 자리에서 빠르게 바뀌는 사이 숨어 지나가는 숫자 두 개를 잡는 지락실닷컴 새 인간능력 테스트 ‘찰나의 숫자’. 8판을 해 보니 5판 성공, 686점 ‘보통 눈’이 나왔다.

"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찰나의 숫자 '주의 깜빡임' 테스트, 직접 해보니 6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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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여러 개가 같은 자리에서 눈 깜빡할 새 바뀌며 지나간다. 그 사이에 숫자가 딱 두 번 섞여 있다. 끝나고 나면 그 두 숫자를 골라야 하는데, 막상 해 보면 하나는 또렷하고 다른 하나는 기억이 흐릿한 경우가 생긴다. 11월 1일 지락실닷컴에 새로 올라온 인간능력 테스트 ‘찰나의 숫자’는 이 현상을 직접 겪어 보게 만든 게임이다.

"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찰나의 숫자 '주의 깜빡임' 테스트, 직접 해보니 686점

규칙: 숫자 두 개를 잡으면 더 빨라진다

화면 가운데 + 표시를 보고 있으면 영어 글자 16~20개가 지나가고, 그중 두 개가 2~9 사이 숫자다. 스트림이 끝나면 숫자판에서 본 숫자 두 개를 고르고 확인을 누른다. 순서는 상관없다. 둘 다 맞히면 글자 한 개가 보이는 시간이 160ms에서 12ms씩 줄고, 하나라도 놓치면 목숨 세 개 중 하나가 사라진다. 점수는 빠른 속도에서 맞힐수록 크게 오른다.

8판 해 본 결과: 686점, ‘보통 눈’

휴대폰 화면으로 한 판을 해 봤다. 처음 네 판은 둘 다 맞혀 속도가 125ms까지 내려갔고, 다섯 번째 판에서 두 번째 숫자를 놓쳤다. 여섯 번째는 다시 맞혔지만 일곱, 여덟 번째 판에서 연달아 두 번째 숫자를 틀려 목숨이 바닥났다.

"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찰나의 숫자 '주의 깜빡임' 테스트, 직접 해보니 686점

결과 화면은 총점 686점, 등급 ‘보통 눈’. 성공한 판 5판, 최고 속도 125ms, 첫 숫자 정답률 100%였다. 결과 문구는 “처음 속도에서 몇 판을 넘겼어요. 대부분의 사람이 이 구간에서 ‘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하나만 기억나는’ 경험을 합니다.”였다. 첫 숫자는 매번 맞혔고, 놓친 건 모두 두 번째 숫자였다.

"분명 숫자가 두 개였는데"… 찰나의 숫자 '주의 깜빡임' 테스트, 직접 해보니 686점

결과 그래프가 보여 주는 것

결과에는 두 숫자 사이 간격(lag)별로 두 번째 숫자를 맞힌 비율이 그래프로 나온다. 이번 기록은 바로 붙어 온 lag 1이 100%(2/2), 나머지 구간은 모두 50%(1/2)였다.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첫 숫자를 처리하는 동안 약 0.2~0.5초 뒤에 오는 숫자를 놓치기 쉬운 것이 ‘주의 깜빡임(attentional blink)’, 바로 다음 칸 숫자가 오히려 잘 보이는 것이 ‘lag-1 sparing’이다.

  • 회원가입 없이 PC·모바일에서 무료로 할 수 있고, PC는 키보드 숫자와 Enter로도 고른다.
  • 시선은 가운데 한 점에 고정하는 편이 낫다. 글자를 하나하나 읽으려 하면 두 번째 숫자를 더 놓친다.

아쉬운 점

한 판이 8판 안팎으로 끝나면 구간마다 시도가 한두 번뿐이라 그래프가 50%로 고르게 나오기 쉽다. 결과 화면도 “판 수가 적으면 우연의 영향이 커서, 여러 번 해 볼수록 모양이 또렷해집니다”라고 밝힌다. 주의 깜빡임 모양을 제대로 보려면 몇 번은 다시 해야 한다.

찰나의 숫자는 지락실닷컴 인간능력 테스트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실시간 랭킹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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