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도 배우 얼굴도 없이, 줄거리 한두 문장만으로 영화를 알아볼 수 있을까. 재미 콘텐츠 사이트 지락실닷컴에 11월 3일 올라온 줄거리 한 줄 요약 보고 영화 제목 맞추기는 이 질문 하나로 만든 퀴즈다. 한국 영화 50편과 해외 영화 50편, 모두 100편의 줄거리를 살짝 비틀어 요약해 시놉시스 카드에 담았다.

보기 없이 제목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
카드 위쪽에는 한국 영화인지 해외 영화인지와 개봉 연도가 붙어 있다. 객관식 보기는 없고, 아래 입력 칸에 제목을 직접 쳐서 넣어야 한다. 띄어쓰기는 따지지 않고 널리 쓰는 줄임말도 받아 준다. 실제로 붙여 쓴 제목과 세 글자로 줄인 제목을 넣었을 때도 정답으로 처리됐다. 답을 내면 바로 정답과 함께 감독이나 속편 같은 짧은 설명이 뜬다.
직접 풀어 본 10문제
문제 수를 10개로 맞추고 타이머 없이 시작했다. 해외 영화 세 문제가 먼저 나왔고 모두 맞혔다. 첫 오답은 네 번째, 2017년 한국 영화 문제였다. 남과 북의 형사가 함께 수사한다는 요약을 보고 다른 제목을 적었다. 여덟 번째 해외 영화 문제에서 한 번 더 틀렸고, 나머지는 모두 맞혔다.

최종 결과는 10문제 중 8개 정답, 정답률 80%. 결과 화면에는 “이 점수면 진짜 잘 아는 분이세요. 진심으로 대단합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먼저 푼 다른 플레이어 15명과 비교한 위치는 상위 40%였다. 평균은 6.6점, 중앙값은 6점이고 만점자도 3명 있었다.
아쉬운 점
휴대폰 화면에서는 답을 낼 때마다 정답 설명 카드와 ‘다음 문제’ 버튼이 화면 아래로 밀려나, 문제마다 한 번씩 스크롤을 내려야 했다. 결과 화면에는 점수와 분포만 나오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다시 보는 목록이 없다. 틀린 영화 제목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풀 때 설명을 꼼꼼히 봐 두는 편이 낫다.
정답 칸이 주관식이라 찍어서 맞히기가 어렵고, 그만큼 맞혔을 때 기분이 좋다. 5문제짜리로 짧게 풀 수도 있다.
▶ 줄거리 한 줄 요약 보고 영화 제목 맞추기: https://www.jiraksil.com/view/movie_plot_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