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대 마약 밀수 고교생.. 방학맞아 한국 왔다가 체포.. 팬케이크 기계 케타민 숨겼다.

7억원대 마악을 밀수한 고등학생이 검거됐다. 범인인 고등학생인 A(18)군은 중학교 동창등과 함께 약 7억 원 대의 마약을 한국으로 물래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마약 밀수는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를 만드는 기계 안에 케타민 2,900g (약 6만명 동시 투약 가능)을 국제화물로 보냈다가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 A군은 마약 밀수를 위해 중학교 동창 B(18)군과 공범 C(31)씨와 모의했다.

경찰은 공범인 B군과 C씨를 먼저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주범 A군의 정보를 확인했다. A군은 한국인이지만 두바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A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A군은 중학교 동창인 B군에게 마약을 받을 주소를 받고, C씨에게는 연락처와 개인통관부호를 받아서 사용했다. 독일에 있는 마약판매상에게 정보를 넘겨서 케타민을 한국으로 배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