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차 폭염 예보에 다시 긴장… 누적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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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차 폭염 예보에 다시 긴장… 누적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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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최근 누그러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예상되는 2차 폭염에 대비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휩쓸었던 뇌우로 인해 잠시 숨통이 트였던 프랑스에 이달 초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의 뇌우로 인해 고온 현상을 유지시키던 고기압이 물러가면서, 한때 40도를 넘었던 더위는 다소 완화된 상태입니다. 파리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을 느낄 정도지만, 프랑스 기상청은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7일부터 10일 사이에는 최고 38°C까지 치솟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달 40도 중반을 기록했던 기록적인 폭염보다는 낮지만, 이미 메마른 토양과 물 부족 등 폭염으로 인한 누적된 피해가 있는 상황에서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평년 대비 약 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영안실과 장례식장이 포화 상태를 보이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 사망자의 85%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안타까운 사연들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동부 피에르 드 브레스 지역에 거주하던 95세 남성이 39°C의 더위 속에서 아내의 묘지를 찾았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와 사별 후 매일 묘지를 찾겠다고 약속했으며, 사망 당일에도 묘지로 향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정치권 역시 이번 폭염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027년 대선을 앞두고 폭염 대응은 주요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녹색당 대표 마린 통들리에는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전 대표는 당선 시 병원, 요양원, 학교 등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프랑스의 가정 내 에어컨 보급률은 약 25% 수준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냉방기기 품귀 현상이 발생했으며, 만 곳 이상의 학교가 휴교하거나 수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2차 폭염 예보에 다시 긴장… 누적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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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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