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프랑스 장례식장 포화… 헝가리 42도 역대 최고 기록
유럽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며 프랑스에서는 장례식장 업무가 마비되었고, 헝가리에서는 42도라는 20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강타한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례식장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장장 예약이 밀리면서 시신을 안치할 영안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장례 시설 운영자는 "매일 100통 이상의 시신 인수 요청 전화가 오지만, 자리가 없어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3일 최고 기온 44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었으며, 이 날부터 사망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직접적인 폭염 사망자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폭염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약 1,000명가량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3분의 2가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러한 극한 폭염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스 문자 '오메가' 모양으로 형성된 열돔 현상은 현재 유럽 대륙을 이동하며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만에 5명이 사망했으며, 헝가리는 20년 만에 최고 기온인 4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각국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과 더불어 물 부족, 산불 등 2차적인 재난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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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