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00만 병력 결집, 미군에 지옥 안겨주겠다”…트럼프 공격 또 유예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며 100만 병력을 결집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열흘 추가 유예하는 가운데, 이란 측은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중동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강경 대응 선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측근은 “100만 명의 병력을 결집해 미군에 지옥을 안겨주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미국이 협상을 빌미로 시간 끌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국의 핵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방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공격 유예 또 연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열흘 추가 유예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닷새간 유예를 선언한 지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결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협상을 통한 ‘4월 종전’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동 긴장 지속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모두 2,000원을 돌파했으며, OECD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정부는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긴급 바이백을 추진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