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대 알몸 몰카 폭로글 육대전에 올라왔다.. 전역자 포함 최대 50명 피해자 발생
28일 육대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제보 내용이다. 전남에 위치한 한 해군 부대에 약 170개 분량의 불법 촬영 영상이 발각됐다는 내용인데.. 대부분 부대원들의 샤워나 기타 알몸을 촬영한것이다.
전남 모 해군 부대에 근무했다는 수병은 “작년 12월 부터 올해 5월까지 한 수병이 몰래 생활관에서 수병들의 샤워나 환복 중일때 핸드폰으로 몰래 170개 가량의 영상을 촬영했다”라고 제보했다.
피해자는 현역과 전역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대략 50여명으로 주정되며 피해자들은 언제 영상이 찍혔는지도 모른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은 전남경찰청에서 수사중이며 함대 내에서는 숨기는 분위기라며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부대내에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건을 제보한 수병은 “이 사건으로 수병들은 영상 유출과 같은 상황에 불안해 하고 있다. 세상 모두가 이 사건에 대해 알아줬으면 해서 이렇게 육전대에라도 전해봅니다”라고 전했다.
해군에서는 “해당 신고가 접수됐고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서 민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부대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법 촬영을 한 수병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촬영을 했다”라고 진술했다. 지금까지 영상이 유포된 것은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촬영을 못하도록 하는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된 휴대폰 외에 다른 휴대폰을 몰래 숨겨 들여와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수병은 다른 부대로 전출 조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