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제외, 남아공 기자도 예상 못 해…전술 변화로 이어진 결정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 남아공 경기에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자, 남아공 현지 기자와 대표팀 전력 분석관 모두 놀라움을 표했으며, 남아공 팀은 즉각 전술을 수정하여 공격에 더욱 집중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결정은 남아공 현지에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안겼습니다. 남아공의 한 기자는 KBS 취재진에게 손흥민의 선발 제외 이유를 묻는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후반 조커로 활용하려던 홍 감독의 계획을 전해 듣고 매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남아공 기자는 손흥민의 제외 이유를 부상이나 징계 때문이라고 추측했으나, 홍 감독의 구상을 확인한 후에는 '남아공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며, 손흥민이 없으면 경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상대팀에게 얼마나 큰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KBS 취재 결과, 남아공 대표팀의 전력 분석관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 사실을 인지한 직후 경기 운영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 중 한 명의 위치를 더 전진시켜 공격적인 운영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술을 수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전술 변화는 경기 초반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남아공은 전반전에 오히려 더 적극적인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한국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후반전에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자, 남아공은 다시 수비적인 자세로 전환하여 한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 역시 경기 전 손흥민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던 상황임을 고려할 때, 홍 감독의 승부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약점만 노출한 한국 대표팀은 큰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번 결정은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