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와 엄마, 72시간 골든타임 지나 극적 구조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9개월 아기와 엄마가 72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난 후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참혹한 현장에서 9개월 아기와 엄마가 잔해 더미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아기는 생지옥과 같은 상황 속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함께 매몰되었던 엄마도 잠시 후 들것에 실려 나왔습니다. 이들의 생환 소식에 현장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생존자 구조의 결정적 시간인 72시간이 오늘 아침, 우리 시간으로 지났습니다. 하지만 구조 현장에서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과 인근 국가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구조대입니다. 생존자가 있다면 큰 소리로 외치거나 소리를 내주세요!"라고 외치며 희망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140여 마리의 구조견이 투입되었으며, 특히 유기견 출신 구조견 '쓰나미'는 이미 십여 명의 실종자를 찾아내며 절망에 빠진 베네수엘라에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군용기까지 투입되었지만, 중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잔해가 너무 많아 작업 속도가 더디다"며, "크레인을 지원해주기로 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의료 체계 역시 붕괴되어 부상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신 안치 시설 부족으로 공터에 시신들이 넘쳐나는 등 재앙의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