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제 이틀간 900mm 폭우, 산사태 위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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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거제 이틀간 900mm 폭우, 산사태 위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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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 이틀간 최대 9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비가 약해져도 산사태 위험은 48시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현재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경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나, 고성과 거제 등지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거제와 부산 남부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비로, 남풍이 대기 하층으로 강하게 모여들면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거제에는 오늘 새벽 2시 반 기준 한 시간 동안 124.5mm의 비가 관측되었고, 부산 가덕도에서도 새벽 4시쯤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경남 거제에는 633mm, 통영에는 400mm 이상, 부산에는 3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거제에 내린 비의 양은 기상 관측 사상 태풍의 영향을 제외했을 때 가장 많은 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거제 장평동이 900mm를 넘어섰고, 통영도 750mm에 달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거제 양정동 수월천에서는 하천이 범람 직전까지 불어나는 위험한 상황이 CCTV에 포착되었으며, 침수된 도로와 통행이 불가능해진 차량들의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기상청은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주변은 수위가 완전히 낮아질 때까지 통행 및 접근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로 인해 거제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재 거제에는 산사태 경보가, 통영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산사태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대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빗줄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밤사이에도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부산 등 경남 남해안에 최대 60mm, 그 밖의 경남 지역에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추가적인 강우는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은 비가 그친 후에도 최대 48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재난 문자에 귀 기울이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경남·거제 이틀간 900mm 폭우, 산사태 위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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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재난센터] 거제 이틀간 900mm…“비 약해져도 산사태 주의”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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