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광장 흉기 꺼내다 떨어뜨린 30대 남성 체포.. 사회복무요원 신고.. 흉기 2점과 살인예고 메모 발견
7일 오후 3시 54분경 동대구역 광장에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 현장에 있던 사회복무요원이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
사회복무요원은 “역 광장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라는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철도경찰에 의해 A씨가 체포됐다. 철도경찰에 현장에서 A씨의 가방을 살펴봤더니 가방 안에는 흉기 하나가 더 들어 있었다.
다행히 흉기를 꺼낼 당시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의 가방에는 흉기 2점과 함께 살인을 예고하는 메모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한 상태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에 있다.
사람들이 많은 역을 노렸고 흉기를 2점이나 휴대한 상태에서 살인 예고 메모까지.. 들고 있었다는 점은 최근 묻지마 칼부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특히 칼을 꺼냈다는 점은 누군가를 살해할 목적으로 동대구역에 왔던게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