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최원종 신상공개 결정.. “30cm 회칼 들고 다니는 배달원” 소름 돋는 온라인 글과 인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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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 AK프라자 앞 인도에 차량으로 돌진해 사람들을 드리받고 이어 백화점 1층과 2층에서 무차별 칼부림을 벌인 범인 최원종이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공개됐다.

현재 이 사건은 차량 돌진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살인 혐의가 추가된 상태다. 최원종은 디시와 일베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을 벌이기전 게시판에 여러개의 글을 올린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흉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양말에슬리퍼까지 콜라보하면 XX게이탄생완료. 밖에나갈때 30cm 사시미칼 들고다니는 23살 고졸딸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단어들이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들로 디시 인사이드라는 커뮤니티에서도 사용된다.

7월 29일 일베 프로그래밍 카테고리에 최원종이 올린 글이다. 그는 한 때 수학 영재로 프로그래머를 꿈꿨다고 한다.

특목고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당시 조현병 증세가 있어서 일반고에 진학했고 그 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디시인사이드와 일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셀”이었다고 한다.

최원종은 8월 2일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가는중”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실제로 범행 하루 전 서현역에 흉기를 들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7일) 신상공개심사위원회에서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하여 1명을 살해하고 다수를 살해하려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들의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고 신상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분당 서현역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이름 : 최원종

성별 : 남성

나이 : 만 22세 (2001년생)

사진은 운전면허증 사진과 검거 당시 최원종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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