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덕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 계곡물에 휩쓸린 초등학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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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4시경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A군(10)과 A군의 동생 B군(9) 2명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계곡 옆 식당에서 구조물로 물을 막아서 사설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당시 아르바이트생이 식당 주인의 지시를 받고 사전 공지 없이 수문을 개방하면서 갑자기 빠른 물쌀에 초등학생 2명이 휩쓸려갔습니다.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숭덕고등학교 3학년 김어진, 이세준 학생이 각각 수문 근처까지 쓸려내려갔던 A군과 떠내려가던 동생 B군을 구조했습니다.

B군은 구조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한 아이들의 기도를 확보하고 B군의 아버지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두 학생은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상황에서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고 바로 물로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아이들을 걱정했습니다.

물을 가둬두고 불법으로 사설로 수영장을 운영한 식당도 조사를 해야할듯하네요. 물을 갑자기 빼버리면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데.. 큰일날뻔 했습니다.

아이들을 구조한 학생들은 아이뿐만 아이라 여러명의 생명도 함께 구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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