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천변 산책하던 30대 여성 강제로 끌고간 40대 남성 검거.. 강제추행 혐의 우선 적용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강력 범죄가 벌어지고 신림동 산책로 성폭행 살인 사건이 벌어졌고, 오늘(23일)에 전북 전주 한 천변에서 30대 여성을 끌고 가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은 이날 자정 전주 완산구 삼천 천변(강 주변)을 산책 하던 A씨를 40대 남성 B씨가 목을 잡고 풀숲으로 끌고갔습니다. 끌려가던 A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B씨가 달아났고, A씨는 풀숲에 빠져나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해 이날 오후 2시경 A씨를 거주지 인근에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우선 강체추행 혐의를 적용했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어떤 죄목을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