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조트 뷔페 초콜릿 뒤덮인 비키니 여성 전시 논란.. 두 눈을 의심했다 비난.. 결국 사과
변태들이 여성의 몸을 접시 대용으로 사용하는 그런 만화나 영화에 나올법한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리조트 뷔페에 실제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몸에 초코릿을 바르고 테이블에 누워있고 그 앞에 디저트를 가져갈 수 있게 놓아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 갈루라의 한 호텔 수영장 야외 뷔페에 비키니를 입고 있는 여성 몸위로 초코릿의 뒤덮은 상황입니다. 보통 수영장 옆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는데.. 저걸 기획한 사람이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자신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건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밀라노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하는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있는 4성급 리조트인 콜론나빌라제를 찾았다가 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14살 딸과 함께 수영장 옆 디저트 뷔페에 갔다가 테이블에 비키니 차림에 온몸에 초코릿을 바르고 누워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이 장면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리조트 관리자들은 여성의 몸을 이렇게 표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라며 올렸습니다.
그는 함께 있었던 14살 딸은 “아빠 정말 역겨워요. 여긴 여자가 뭔가를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을 SNS에 올린 마치에리 씨는 리조트에 항의했고 해당 사진이 이탈리아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리조트 측에서 뒤늦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