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제휴사 이용자까지 확대 확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티빙 가입자뿐만 아니라 제휴 서비스를 이용했던 타사 고객 정보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장인 조 모 씨는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 차원에서 제공받은 티빙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가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조 씨는 "이미 한 번 유출된 경험이 있는데 또다시 비밀번호까지 모두 유출되었다니 어이가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KT의 보상 이용권을 받아 실제로 티빙을 이용한 고객은 41만 6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 모두 이번 티빙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KT 측은 티빙에 고객 개인정보를 직접 전달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티빙에 간편 가입한 이용자들의 경우,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SNS 아이디와 함께 티빙으로 전송되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제휴 서비스 가입 절차 과정에서 다른 회사의 일부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티빙 측 역시 "네이버, 카카오, 디즈니 플러스 등 제휴사를 통해 가입한 이용자들의 본인 인증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정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직접적인 주체가 아니더라도, 피해 고객에게 보상 차원에서 제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최소한의 안내와 보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정부 합동 조사단은 전체 유출 피해자 중 제휴 회사 이용자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 정확한 규모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