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대형 화재, 17시간 넘도록 진화 난항…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어제 오전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가 17시간 넘도록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쿠팡물류센터에서 어제 오전 7시경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번졌으며, 해당 층에는 다수의 생활용품이 보관되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건물 옥상에서는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건물 내 근무 중이던 직원 120여 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진화 작업에 참여했던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초기 대응 단계인 1단계와 2단계를 거쳐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화세가 꺾이지 않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3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으며, 이에 따라 수도권과 대전, 세종을 포함한 8개 시도에서 특수 장비와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었습니다.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짙은 농염과 높은 열기로 인해 건물 내부로의 진입 및 시야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어 진압 작전이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근 주택가까지 연기와 분진이 날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한 개 층의 면적만 1만 평에 달하며, 6층에서 시작된 불이 다른 층으로 확산되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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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