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서 중국·필리핀 해경 물리 충돌…미국, 중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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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서 중국·필리핀 해경 물리 충돌…미국, 중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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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해군과 중국 해경이 대치 중 노와 곤봉을 이용한 물리적 충돌을 벌였으며,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 부근에서 필리핀 해군 고무보트와 중국 해안경비대 고속정 간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양측은 서로 즉각 퇴거할 것을 요구하며 고성을 주고받았으며, 대치 상황은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해군은 중국 해경의 불법 촬영에 대응하던 중 병사 1명이 머리에 약 2인치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부상당한 병사가 필수 인력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군이 합법적인 순찰 활동 중이던 중국 법 집행 요원을 폭력적으로 공격했다며, 이에 중국은 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필리핀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충돌이 발생한 세컨드 토머스 암초는 중국과 필리핀 간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입니다. 필리핀은 1999년 이 지역에 군함을 좌초시켜 실효 지배를 시작했으며, 이후 물대포 공격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번 곤봉 폭행 사건은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인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두 나라 외교 수장이 2년 만에 만날 예정이어서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서 중국·필리핀 해경 물리 충돌…미국, 중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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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필리핀, 남중국해 ‘곤봉 폭행’ 파장…미, 중국 ‘규탄’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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