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39.1도 기록, 남부지방 곳곳 폭염 중대경보 발효
오늘(25일) 중복을 맞아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9.1도까지 치솟았으며 남부지방 곳곳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중복인 오늘(25일), 낮 기온이 39.1도까지 오른 경남 양산은 극심한 더위로 인해 거리를 오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어서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경남 김해에서는 어른들은 양산과 그늘로 더위를 피했지만,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경남 양산은 39.1도를 나타냈으며, 경북 경주 역시 38.7도에 달하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폭염 특보가 내려졌던 경북 경주, 포항, 고령 지역에 더해 경남 양산, 의령, 전남 광양에도 최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경북 지역에 국한되었던 극한 폭염이 경남과 전남 광주까지 확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내일(26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고되어 있으나, 이번 폭염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예보관은 내일 수도권, 강원도, 충북, 경북권, 충남권, 전북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감온도가 38도를 넘는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노약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어제(24일) 하루 47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는 총 1,2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5명이 사망했습니다.

관련 영상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