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돌핀’, 오키나와 강타… 중국도 경계 태세 돌입
제13호 태풍 '돌핀'이 오늘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으며, 상륙이 예상되는 중국 역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는 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휩쓸었습니다. 거센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45미터에 달하는 대형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태풍 '돌핀'은 현재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 지역 주민 25만 8천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오키나와에서는 만 5천 세대, 아마미 지역에서는 2만 6천 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슈퍼마켓 진열대가 비는 등 생필품 부족 현상이 나타났으며, 해당 지역 모든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었습니다.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 '돌핀'의 중심은 오늘 밤 자정을 기점으로 오키나와 해상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달 태풍 '바비'와 '노을'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던 중국은 오는 10일 새벽 저장성 연안에 '돌핀'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에서는 선원들이 배의 설비를 점검하고 결박하는 등 태풍 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바람이 잦아들면 조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 해안가에서는 여객선 운항과 해안가 공사가 대부분 중단된 상태이며, 항구로 대피한 어선들은 튼튼한 밧줄로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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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