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중국 간첩 의심받은 비둘기.. 8개월 만에 혐의 벗고 풀려났다
발견즉시 때려잡을듯한 느낌인데.. 의외로 자상한면이 있네요.
지난해 5월 인도 서부 뭄바이의 항구에서 비둘기 한마리를 붙잡았음.. 이 녀석의 두 다리에는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고리가 있었고 두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가 적힌 메시지가 발견됨
인도 경찰이 뭔가 수상함을 느끼고.. 혹시 중국이 보낸 간첩(?)은 아닌지 의심함
포획한 비둘기를 뭄바이의 한 동물병원으로 보내서 조사를 했는데.. 해당 비둘기는 대만에서 비둘기 경주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인도까지 날아왔다는게 밝혀짐
인도 경찰은 간첩 혐의를 벗은 비둘기를 지난 1월 30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