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배달 노동, ‘기상 할증’ 인색한 보상에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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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배달 노동, '기상 할증' 인색한 보상에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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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를 무릅쓰고 일하는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이 받는 '기상 할증' 수수료가 오히려 줄어들거나 제때 지급되지 않아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 배달 기사들은 차량과 헬멧으로 인해 사우나 같은 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기상 할증'이라는 명목으로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6년 차 배달 기사 이 모 씨는 '기상 할증' 수수료가 여름철 고된 노동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땀띠가 온몸에 날 정도로 더운 날씨에도 기상 할증이 500원이라는 말에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경우, 고지된 기상 할증 수수료 건당 500원과는 달리 실제 지급된 금액은 175원에 불과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쿠팡이츠 측은 500원은 최대치이며, 기본 요금과 리워드 등급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최대 금액인 500원을 받으려면 정확히 어떤 기준인지 알 수 없어 배신감을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역시 기상 데이터 오류로 인해 최근 기상 할증 수수료 지급을 누락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약관 변경을 통해 기상 할증 금액이 더욱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배달 기사는 '일하는 시간은 늘었지만, 수입은 오히려 70~80% 수준으로 줄었다'며 극한의 날씨를 무릅쓴 노동의 대가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이츠는 수수료 확인 및 판단을 배달 기사에게 맡겼다는 입장을, 배달의민족은 일부 오류에 대해 사후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폭염 속 배달 노동, '기상 할증' 인색한 보상에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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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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