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으로 30여 명 사망…’불의 고리’ 지진대 위치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상에서 현지시간 15일 오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6시경,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근해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2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 파편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놀란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4개 마을에서 최소 30여 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주민은 "지진이 매우 강력해 집 안에 있던 13명의 가족 모두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급히 뛰쳐나왔다"고 당시의 공포를 전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가운데, 산사태로 인한 도로 차단과 전력 공급 중단이 구조 활동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대장은 "현재까지 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으며, 그중 1명은 사망했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다른 지역의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계속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규모 6.2를 포함한 크고 작은 여진이 50차례 이상 이어졌습니다. 지진 발생 2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나, 약 3시간 후 해제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2004년 수마트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17만여 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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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