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장애인 제자에게 대회 상금 요구 및 폭언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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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장애인 제자에게 대회 상금 요구 및 폭언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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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인 e스포츠 선수에게 대회 상금의 절반을 요구하고 폭언을 일삼은 특수교사의 추가 정황이 공개되었습니다.

경기도의 한 특수학교에서 장애인 제자들을 상대로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었던 특수교사 A 씨가, 또 다른 제자에게 대회 상금 일부를 요구하고 거친 말을 쏟아낸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장애인 e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뇌병변 장애인 이 모 씨는 2024년 졸업 후에도 당시 감독이었던 A 씨의 도움을 받아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대회 직후 A 씨는 이 씨가 받은 상금에 대해 언급하며 "상금 반띵인 거 알지? 서류 처리를 내가 다 했으니 반띵하자"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저것들 나한테 얻어먹은 게 얼만데. 나 지금 돈 없다"며 상금 분할을 압박했습니다.

이 씨는 A 씨가 '나 때문에 돈 버네', '내가 1등 했으니 상금을 받아야 하는데 네가 받는다'는 식의 발언을 하며 상금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한 달 뒤에도 반복되었으며, A 씨는 "상금 처리한 건 다 반띵인 거 알지? 왜 꼽냐?"라며 이 씨를 다그쳤습니다.

A 씨는 졸업한 학생들과도 빈번하게 연락을 유지했지만, 통화는 대부분 욕설이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6월 통화 녹취록에서는 A 씨가 "이번 한일전 지면 나 개인적으로 너 죽일 거야. 너만 죽일 거 아니야. OO, XX도 다 죽일 거야. 농담 같지. 나 진짜 죽인다"라며 심한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학생들을 마치 자신의 장난감처럼 여기며 기분에 따라 좋게 대하다가도 욕설을 퍼붓는 A 씨의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A 씨는 장애인 교육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만 장관급 표창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A 씨는 KBS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상금 요구에 대해 "한턱내라는 우스갯소리였을 뿐, 실제로 돈을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폭언에 대해서는 "문제 행동을 지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수교사, 장애인 제자에게 대회 상금 요구 및 폭언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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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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