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후보자, 장관직 수행 시 의원직 사퇴 요구…여권 내 논란 증폭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장관직에 오를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관 임명 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다음 순번이 있는 경우 비례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당과 국정 운영 지지율 하락세를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해당 의견이 개인적인 소신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과도한 특혜나 욕심으로 비쳐질 수 있으며 특히 청년층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이러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 후보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답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 전반에 대해 특혜와 특권이라고 공세를 펼치며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은 "원외 정당으로서 겪는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정당 보조금 11억 원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비례대표 사퇴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옹호론도 존재합니다. 한 최고위원은 "비례대표를 두 번 할 만큼의 능력이 있고, 비례대표직을 사퇴하고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 법적으로 강제되는 사항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청문회를 통해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여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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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