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급습해 한국인 300명 체포… “이게 맞나?” 논란 (+ 현장 영상)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기습 단속해 수백 명을 체포했습니다. 특히 체포된 이들 중 한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이번 단속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의 대규모 투자 현장을 급습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을 기습 단속해 45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단일 현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된 한국인들은 대부분 회의나 계약을 위해 B1 비자 또는 ESTA로 입국했으나, 현지 취업이 불가능한 체류 목적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NS에는 이민 당국이 현장 직원들의 두 손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연행하거나, 한국인들을 줄 세워 가방을 수색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대규모 투자 현장을 이렇게 단속하면 누가 미국에 투자를 하겠느냐”,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이 사라질 것”과 같은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미국인들은 “한국의 시민과 기업에 대한 무례”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인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며 이번 단속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단속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치적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LG 공장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정책 성과로 강조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가 한미 간의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