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미확인 고무보트…중국인 밀입국 시도 정황.. 모텔에서 긴급 체포 (+ 영상)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와 관련해 중국인 1명이 붙잡히면서 ‘밀입국 시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국 난퉁시에서 지난 7일 오후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에 도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진술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해 총 6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에 들어왔으며, 모두 남성이고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이들은 중국인 브로커에게 수백만 원을 지불하고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씨는 2017년 무사증으로 입국해 불법체류하다가 지난해 1월 자진 신고 후 추방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합법적으로 재입국이 불가능하자, 불법 입국을 다시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돈을 벌기 위해 다시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지 택시 기사로부터 “중국인을 태웠다”는 진술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결국 모텔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 시도자들에 대한 공조 수사를 이어가며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