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강기 급작스런 상승으로 40대 여성 부상… 25년 된 승강기 안전성 논란 (+영상)

부산에서 또 다른 승강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승강기가 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이면서 40대 여성이 크게 다쳤는데요. 25년 된 오래된 승강기였지만 최근 안전검사는 통과한 상태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지난 4일 오후 2시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23층 건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40대 여성 A씨가 6층에서 승강기를 탔는데, 문이 완전히 닫히기도 전에 승강기가 갑자기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승강기가 건물 벽과 부딪히면서 갑자기 멈춰버린 거죠. 이때 A씨의 몸이 1미터 정도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승강기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승강기 천장의 철제 부품까지 A씨 머리 위로 떨어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승강기는 1998년에 처음 설치된 것으로 벌써 25년이 넘었는데요. 그런데 작년 12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정밀검사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말 안전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현재 승강기안전공단에서는 이 사고를 중대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승강기의 정비 기록과 과거 사고 이력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