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성인 모드” 출시 무기한 연기…IPO 앞두고 잡음 차단 나선 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성인 모드’ 기능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캐나다 총기난사 사건과 군사적 AI 활용 논란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 오픈AI가 이미지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성인 모드 출시 왜 미뤘나
오픈AI는 당초 챗GPT에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하는 ‘성인 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난사범이 범행 이전에 챗GPT에 관련 시나리오를 입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오픈AI는 이번 출시 연기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IPO 직전 이미지 관리 총력
오픈AI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경쟁사 앤트로픽이 오픈AI의 광고 도입 계획을 조롱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등 AI 업계 내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AI는 미국 국방부와 AI 모델 활용 합의를 맺는 등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윤리와 사업성 사이 줄타기
AI 업계는 기술 혁신과 윤리적 우려 사이에서 지속적인 줄타기를 하고 있다. 오픈AI의 성인 모드 연기 결정은 AI 기업들이 얼마나 사회적 여론과 규제 리스크를 의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성장 속도만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