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머그샷과 180도 다른 ‘보정 사진’ 논란… “자기 정체성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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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20)의 실제 머그샷이 공개된 가운데, 소셜미디어(SNS) 속 화려한 모습과의 극명한 차이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피의자가 평소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30일 관련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 씨가 사진 보정에 사용한 앱은 중국의 카메라 앱인 ‘메이투(Meitu)’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앱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피부 결 개선, 안면 윤곽 수정, 메이크업 효과 등을 한 번에 적용해 주는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김 씨는 국내에서 유행했던 ‘AI 설경 투샷’ 필터 등을 적용해 본래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보정 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앱은 월 9,900원의 유료 서비스임에도 구글플레이 기준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젊은 층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사진 보정 이면에 피의자의 불안정한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방송을 통해 “실제 모습과 사진의 현저한 차이는 김 씨의 또 다른 심리적 특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가진 사람과 달리,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수면유도제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탄 음료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이달 10일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경찰의 추가 수사 결과, 동일한 약물 수법에 당한 피해자 3명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남성은 총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김 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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