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의원, 제보자 인터뷰 직전 사퇴…탄원서 이재명 대통령에도 전달돼
김승원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추가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보냈다고 밝힌 가운데, 이틀 뒤 김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원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지난 17일 오전, 100페이지 분량의 탄원서를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탄원서에는 성추행 의혹 등 개인 관련 의혹과 함께 민주당 경기도당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보좌관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했으며, 홍 수석은 30분 뒤 "시간이 별로 없다", "대통령께 보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메시지를 확인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전달받은 탄원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 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탄원서 제출 다음 날인 18일,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 임명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그 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사안과 지적들…"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 다음 날, 김승원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KBS와 인터뷰 약속을 잡았으며, 이 사실을 청와대 측에도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보좌관은 갑자기 "김 의원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KBS에 알려왔고, 실제로 50분 뒤 김 의원은 사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전직 보좌관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청와대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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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