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평가, 부동산 정책 효과 불신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 대한 긍정 및 부정 평가가 44%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69%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분석한 결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역과 나이대를 불문하고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열 명 중 일곱 명에 해당하는 69%가 정책 효과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 하락 속에 진행한 지난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잘했다'와 '잘못했다'는 의견이 각각 44%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호남 지역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으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12%p 더 많았습니다. 다만, 기자회견 중 '연임 개헌' 및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소 취소 조항' 관련 발언에 대한 평가는 '잘했다'와 '잘못했다'가 오차 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69%에 달해 '효과가 있다'는 응답 비율보다 약 3배 가량 높았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30대의 부정 평가 비중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도 차이 없이 '효과 없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지지 정당별로 분석했을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긍정 및 부정 평가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공공 주택 공급 확대'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투기 단속이나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보다는 '공급 우선'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방식에 대해서는 서울 지역에서 민간 주도 공급이 공공 공급보다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 20대는 '일자리'를, 나머지 연령대는 '경제와 민생'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하여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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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