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실닷컴의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 단어 퀴즈 100문항’은 Apple, Tiger, Umbrella처럼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단어를 하나씩 보여 주고 그 뜻을 우리말로 적게 하는 퀴즈다. 2024년 6월 올라온 뒤 1만 7천 번 넘게 플레이됐다.

보기 없이 뜻을 타이핑하는 방식
시작 전에 문제 수(5·10·20·30·40·50개 또는 전체)와 제한 시간을 정한다. 이번에는 10문제, 시간 제한 없이 진행했다. 화면에 ‘”Pencil” 뜻?’ 같은 문제가 뜨면 입력칸에 뜻을 적고 확인을 누른다. 정답 여부가 바로 나오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단어마다 인정되는 답이 여러 개 등록돼 있어 ‘시계’든 ‘지켜보다’든 맞게 처리되는 식이다.
레몬에서 한 번 미끄러졌다
나온 단어는 Pencil, Jelly, King, Doll, Lemon, Hat, Moon, Robot, Orange, Watch였다. 대부분 망설일 틈이 없었지만 5번 Lemon에 ‘라임’을 적는 바람에 한 문제가 오답 처리됐다.

결과는 9/10, 정답률 90%. 화면에는 “친구한테 자랑하세요. 이 정도면 자랑해도 됩니다. 진짜로요.”라는 문구가 나왔다. 그런데 바로 아래 분포는 다른 플레이어 1,683명 가운데 상위 56%였다. 평균 7.5점, 중앙값 9점이고 10점 만점이 804명으로 가장 많다. 쉬운 단어 위주라 한 문제만 틀려도 중간 아래로 밀려나는 구조다.
아쉬운 점
- “자랑해도 된다”는 문구와 상위 56%라는 순위가 한 화면에 같이 떠서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
- Owl의 인정 답은 ‘올빼미’와 ‘야행성 조류’로 등록돼 있다. 흔히 같이 쓰는 ‘부엉이’는 목록에 없어, 그렇게 적으면 오답이 될 수 있다.
문제당 3초 제한을 걸면 쉬운 단어도 손이 꼬인다. 가입 없이 바로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