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1만원 시대 오나… 정부, OECD 수준 인상·술 건강부담금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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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4500원에 묶여 있던 담뱃값이 마침내 오를 수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27일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심의하면서 담뱃값을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향을 언급하고,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OECD 평균 담뱃값은 약 9869원. 현재 국내 담뱃값(4500원)의 두 배 이상이다. 이 기준을 따르면 1만원에 가까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복지부 “추진 계획 없다”… 말이 엇갈려

그런데 같은 날 보건복지부는 “담배 가격 인상과 주류 부담금 부과는 현재 추진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정책 방향으로 검토는 하되 당장 시행은 아니라는 취지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술까지 포함되면 주류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담뱃값이 오르면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소비자가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참에 금연하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담배값 올려봤자 못 끊는다”는 이들도 많다. 정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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