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 속 하락 마감…개인 투자자 1.4조 순매도

0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 속 하락 마감…개인 투자자 1.4조 순매도
Spread the love

연이틀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30일에도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공포감에 1조 4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떠받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때 연이틀의 급락을 딛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혼조세를 보이던 장은 한때 5% 이상 상승하며 6,000포인트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5,6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급등락으로 인해 사흘간 코스피는 총 1,162포인트, 17%가 하락했습니다.

지수 하락을 이끈 주체는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지난 3월 중동 전쟁 발발 충격이나 반도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던 지난달에도 저가 매수에 나서 시장을 지탱했던 개인들은 이날 2조 원 규모를 순매도한 전날에 이어 1조 4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이은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한 주식 투자자는 "전세 자금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는데, 더 떨어지기 전에 빼야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정확한 매도 시점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는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7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iM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메타와 같은 기업의 경우 자본 지출과 관련된 우려가 부각되면서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기 열풍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 당국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별 투자 한도를 총투자금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과도한 단기 매매에 대한 거래 비용 부담을 높이는 등의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내일(31일)부터는 관련 상품의 예탁금 기준이 현금 3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 속 하락 마감…개인 투자자 1.4조 순매도

관련 영상

▶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피’…개미들 공포감에 투매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