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계획된 범행 정황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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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계획된 범행 정황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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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냉동창고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피의자 A 씨의 계획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60대 여성이 카페 냉동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의 피의자 30대 남성 A 씨가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하지만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와 목적 등 사건의 전모는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발생했으며, A 씨는 피해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창고로 유인한 뒤 문을 잠가 감금했습니다. 약 13시간 후 피해자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다음날인 4일 오후 창고 안에서 숨진 피해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서울 영등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수사 초기, A 씨의 거짓 진술로 인해 초동 수사에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의 행방에 대해 두 차례나 허위 진술하며 수사를 방해했습니다. 피해자가 실종 신고된 후 파주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A 씨를 포함한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으나, A 씨는 피해자가 실제 갇혀 있던 파주 운천리가 아닌 마정리 인근에 있었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결국 A 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우발적이지 않고 계획적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이동식 냉동창고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경 카페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CCTV에는 당시 대형 화물차에 실려 운반되는 냉동창고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또한, 창고에서는 피해자 시신과 함께 50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금전적 문제로 위조 상품권 현금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창고를 준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일 위조 상품권을 보여주겠다며 여성을 창고로 유인했고, 상품권이 가짜임이 드러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장 CCTV 영상은 A 씨의 계획 범행 정황을 뒷받침합니다. 영상에는 A 씨와 피해 여성이 함께 냉동창고에 들어갔다가 약 2분 뒤 A 씨 혼자만 나와 문을 잠그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후에도 카페 인근을 여러 차례 오간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실종 신고가 접수된 4일 자정 무렵에도 주변을 배회했습니다. A 씨는 감금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해 의도는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4일 A 씨를 유인 살해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에는 '상품권 브로커'로 불리는 또 다른 남성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그는 사건 발생 장소인 파주까지 피해 여성을 데려온 인물로, A 씨와 피해 여성 모두를 알고 있던 사이입니다. 브로커는 범행 전 A 씨로부터 상품권 거래 상대방으로 여성을 데려오라는 연락을 받고, 지난 3일 오전 서울에서 피해 여성을 태워 파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오전 11시경 파주 마트 공터에서 A 씨에게 여성을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이 브로커를 입건하고, A 씨와의 범행 공모 여부를 추가로 수사 중입니다. 현재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브로커는 우선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계획된 범행 정황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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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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