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에 부모 찾아 대전 방문한 해외 입양 여성, 금팔찌가 유일한 단서
52년 전 대전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 여성이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아기 손목에 채워져 있던 금팔찌가 유일한 단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2년 전 갓난아기 시절 대전에서 발견되어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김연화(브랜디) 씨가 한국으로 돌아와 생모를 찾고 있습니다. 1974년 4월, 대전 은행동 길가에서 발견 당시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던 연화 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마음 한편에는 늘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던 연화 씨는, 자신과 똑 닮은 쌍둥이를 낳아 키우면서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더욱 커졌습니다. 자녀에게 '뿌리'를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52년 만에 대전을 찾게 된 것입니다.
김연화 씨를 통해 생모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아기의 손목에 채워져 있던 작은 금팔찌 하나만이 유일한 단서인 상황입니다. 연화 씨는 낡은 기록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경찰서에 가족 찾기를 신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만든 전단을 지역 주민센터에 부착하며 적극적으로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김연화 씨는 50년 넘게 가슴속에 담아온 진심을 전하며 언젠가 어머니를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연화 씨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단했던 시절을 용기 있게 버텨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원망하거나 탓한 적 없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어머니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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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