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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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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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태균 KBS 야구 해설위원이 16년 전 자신의 경기를 되돌아보며 후배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전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오는 18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 다큐멘터리 '레전드의 한 수'를 통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시 김 위원은 일본 프로야구 치바 롯데의 주전 타자로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김태균 위원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회 기간 총 11타수 1안타 4볼넷에 그치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 당시 3번 타자였던 추신수 선수는 뛰어난 활약으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김태균 위원은 16년 전 경기를 회상하며 "그때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제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직도 뇌리에 박혀 있는 경기"라고 당시의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유일한 안타를 기록했던 중국과의 경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당시 상대팀은 추신수 타자를 걸러내고 김태균 선수와 승부를 택했다.

김태균 위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추신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며, 자신에게 삼진과 병살타가 이어지자 승부를 걸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수 강민호에게 "형이 하나 보여주겠다"며 타석에 들어섰고, 깨끗한 좌측 적시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대회 첫 번째이자 마지막 안타를 만들어냈다. 대표팀은 이어진 결승전에서 대만을 9-3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당시 대표팀은 류현진, 윤석민, 강민호, 추신수, 이대호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김태균 위원은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순간, 기쁨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좀 더 활약을 했으면 더 감동적이었을 텐데,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당시의 복합적인 감정을 전했다.

김태균 위원은 후배들에게 '레전드의 한 수'를 전하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은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 때문에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그런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기에 꼭 금메달을 따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내용은 KBS 1TV의 '레전드의 한 수'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김태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회상하며 후배들에 '조언'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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