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조폭들 아작낸 일반인 레전드.. 조호연 사건 정리.. 폭력대항 신문 탄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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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조호연 사건이라고.. 96년 레전드 사건이 있었음.. 방송에 얼굴까고 인터뷰까지함.. 진짜 상남자임

일단 사건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봄

96년 목포에서 작게 사업을 하던 평범한 시민인 조호연씨(당시 39세)가 있었음.. 당시 회사 직원글과 회식을 하던중에 2차로 나이트클럽에 가기로함.. 목포에서 유명한 신안 비치 나이트클럽임

나이트클럽에서 재미나게 놀다가 집에 가려고 계산서를 받았는데.. 먹지도 않은 술이 적혀 있었음.. 회사 직원이 바가지 요금에 대해서 항의함.. 그러자 나이트를 관리해주던 조폭들이 몰려와서 폭력을 행사함

조호연씨를 비롯해 직원들이 심하게 폭행을 당했음.. 해당 나이트의 웨이터들도 조혹이었음.. 이렇게 웨이터들과 다른곳에 있던 같은 조직의 조폭들.. 심지어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도 직접 폭행을 가했음.. 나이트클럽 사장도 조폭임

직원중에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심하게 맞았음

조폭들이 분이 안풀렸는지 조호연씨가 운영하는 회사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려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당시 지역 조폭들과 끈끈한 관계였던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신고했다는 이유로 조호연씨의 친동생을 납치해서 폭행해서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함

조호연씨는 여기서 물러나면 다 죽는다는 심정으로 지역 신문에 광고를 함.. “대통령에 올리는 타원서”라는 제목의 광고를 신문 지면에 찍혀 나갔음

두둥~~

신문에 자신의 실명과 주소까지 까버리는 상남자

구구절절 맞는말에 한 시민이 조폭들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됨.. 이게 이슈가 되면서 당시 메이저 신문에 해당 내용이 보도가됨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아침에 여러 신문을 보다가.. “대통령께 보내는 탄원서”.. 를 발견함.. 이런 제목을 보고 그냥 넘어갈리 없음~ 참고로 김영삼 대통령도 화끈한거로는 누구에게 뒤쳐지지 않음.. 대통령이 신문을 확인하고 바로 내무부장관부터 경찰청장까지 모두 청와대로 호출함

장관 + 경찰청장이 불려가서 쪼인트가 까인 상황임

경찰청장이 청와대에서 깨지고 나와서 목표경찰서장을 직접 호출해서 내리 갈굼을 시전함..

거기다 대통령의 인기를 올리기에 이 보다 좋은 기회가 없음..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는 조폭들을 때려잡는 상황이 펼쳐지는거임

심지어 대통령이 직접 조호연씨에게 서신가지 전달함

1996년 7월 26일 조호연씨에게

귀하께서 지난 6월 22일 폭력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유감을 금할 수가 없으며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책무를…

이렇게 서신까지 보낸 상황이고 뉴스에도 해당 내용이 소개됨.. “조직폭력 특단조치”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경찰들도 눈이 돌아감.. 여기서 조금이라도 봐주는 느낌만 나도 바로 목이 달아날 상황임을 직감하고 나이트클럽에서 폭력에 가담한 조폭들을 잡아서 구속시킴

나이트 사장도 잡혀가서 다 같이 죽도록 쳐맞았다고하고.. 옆에 있던 같은 조직의 양아치들도 덩달아 잡혀가서 쳐맞음

목포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조폭 소탕이 시작됨.. 범죄와의 전쟁 시즌2 시작임

잠시동안 목포에 조폭의 씨가 말라버렸고 전국적으로 강도높은 소탕으로 전국 조폭들이 조호연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조호연이 뭔데 얼굴이나 좀 보자고 직접 찾아왔다가 조호연씨 주변에서 잠복중이던 형사 기동대에게 잡혀서.. 피떡이 됐다고함

만약 조폭들에게 보복이라도 당했다고하면.. 형사고 뭐고 장관까지 그대로 목이 날아가는 분위기라 조호연씨를 24시간 지키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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