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난입해 무차별 발사”… 튀르키예 고교서 졸업생 산탄총 난사로 16명 부상 (+ CC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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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졸업생 10대가 산탄총을 무차별 난사해 교사와 학생 등 16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범인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리아 접경 지역인 튀르키예 샨르우르파주 시베레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했다.

범인은 복도와 교실을 오가며 펌프식 산탄총을 쏘아댔다. 특히 수업이 한창이던 교실에 아무런 예고 없이 들이닥쳐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범인이 아무 말 없이 교실로 들어와 4~5발을 쐈고, 총격을 피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학생 10명, 교사 4명, 경찰관 1명, 매점 운영자 1명 등 총 16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교사 2명과 학생 2명은 상태가 위중해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2007년생으로 해당 학교의 졸업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산 실닥 샨르우르파 주지사는 “범인이 경찰 개입으로 건물 안에 갇히게 되자, 체포되기 직전 범행에 사용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사건 경위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내무부 역시 범인의 기존 범죄 이력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정신건강 및 범죄 이력을 확인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치면 개인이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정을 위해 해당 학교에 4일간 휴교령을 내렸으며, 심리 상담 등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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