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대 다리 폭격 영상 공개… 트루스소셜 공개, 이란은 보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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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대형 교량 폭파 영상을 공개하며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하라”고 전방위적인 군사 압박에 나선 가운데, 이란 역시 중동 내 주요 미군 기지를 겨냥해 연쇄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양국 간 무력 충돌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합의를 해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는 글과 함께 대형 교량이 폭격을 받아 붕괴하는 1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수준의 강력한 타격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이 영상에는, 폭격을 맞은 다리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은 뒤 상판이 꺾이며 무너져 내리는 참혹한 모습이 담겼다.

미국의 이 같은 공세에 맞서 이란도 즉각적인 무력 대응에 나섰다. 이란군은 당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요르단 등에 위치한 주요 교량 8곳을 잠재적 타격 대상으로 지정하며 맞불을 놨다.

또한 이란은 이날 미군의 첨단 전투기와 드론 작전의 핵심 지휘 거점인 요르단 동부 알아즈라크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군 전투기들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 인근에 위치한 미군 기지에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중동 해상 작전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양측의 충돌이 역내 전면적인 군사적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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